저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반려동물은 가족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반려동물에게서 힘을 얻는 경우가
참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저만 바라보는 반려동물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고
더 좋은걸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거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딜 가서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고
직접 보고 살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인터넷 구매를 주로 하다 보니
보기와는 다른 실제 제품 모습에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사료나 간식, 장난감, 가구 등.. 을
한 곳에 모아 비교하면서 살 수 있다면 좋은 텐데.. 하는
생각을 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고양이용품과 간식, 사료 등.. 을
한 곳에 모아 두고
체험 및 구매를 할 수 있는 박람회가 있습니다.
바로!
궁디팡팡 캣페스타 입니다.
고양이와 집사를 위한 축제 같은 느낌의
이름부터가 마음에 듭니다.
요전에 동물병원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카운터에 있는 초대권을 보게 되어
가져왔습니다.
궁디팡팡과 같은 대형 박람회는
서울에서 주로 열리기 때문에
부산과 같은 지방에서는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소문으로만 듣던
부산 궁디팡팡을 가보고 싶어
초대권도 야무지게 챙겨 왔습니다.
사전예약을 하시면
4,000원에 입장이 가능하시고,
이 초대권이 있으시다면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바로 등록하여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도 동물병원에서 받은 거라
아마 동물병원이나
동물 용품점 같은 데 가시면
구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4,000원 아껴서
간식이라도 하나 더 사주고 싶은
집사의 마음입니다.
장소는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입니다.
날짜는 2020년 3월 6일부터 3월 8일까지로
금, 토, 일입니다.
바쁜 직장인 분들도 가실수 있는 요일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반려동물 박람회처럼
동물을 데리고 갈 수는 없습니다.
저번에 반려동물 박람회를 가봤는데
개를 키우시는 분들은
전부 개를 데리고 오신 모습을 봤습니다.
개들은 주인 분들과 함께 외출하는 거면
낯선 곳이나 다른 개들이 있어도
괜찮은 거 같았습니다.
반려동물 박람회는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박람회라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했던 것 같지만
궁디팡팡 캣페스타 같은 경우에는
고양이만을 위한 박람회라서
반려동물(고양이)은 출입금지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분들이 시라면
왜 그러는지 다 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공지가 떠있는 걸 보았습니다.
요새 신종 코로나 때문에
단체가 모이는 곳은
일정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연기되는 게 많은데
궁디팡팡 캣페스타도 역시
일정이 연기되었답니다.
그래도
취소되지 않은 게 어디냐며
위로 중입니다.
티켓은 날짜가 지나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티켓 있으신 분들은
잘 가지고 계셨다가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들고 오시면
입장료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참가업체가 나오는데
그 부분도 일정이 변경되면서
어느 정도 수정이 될 거 같습니다.
어서 신종 코로나가 수그러들어서
앞으로는 일정 연기나 일정 취소 없이
우리 모두
부산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최근 소식입니다.
일정이 무기한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취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신 거 같았습니다.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고
무기한으로 연장되었으니
아쉽지만 막연하게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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