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왕얼음으로 시원하게 보내기. - 다이소 얼음틀 사용후기

길고 길었던 장마가 끝이 나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늦은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더운 날에는 뭘 해도 더운 것 같습니다.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에어컨을 쐬어도

잠깐 틈만 나면 무조건 더워지는 무더위를

모두들 어떤 방법으로

시원하게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몸에는 그렇게 좋지 않겠지만

차가운 음료를 만들어서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지만

요즘에는 그 말도 통하지 않을 정도의 무더위라

몸속의 열까지 차가운 음료로 식혀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는

집에 얼음을 항상 미리 챙겨두어야 하는데

최근 저는 일반 냉장고에 있는 사각 얼음틀 말고도

새로운 얼음틀이 보이면 사 와서

새롭고 예쁜 얼음들을 만들어

음료에 넣어먹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사소한 변화지만

무더운 여름에 지친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준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집안에서 자주 쓰는

3가지 얼음틀이 모두

다이소 제품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이소는 저렴하기도 하고 얼음틀의 퀄리티가 좋아서

최근 들어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다이소에서 구매한

얼음틀 중 예쁘고 튼튼하고 괜찮은

얼음틀만을 골라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소개시켜드릴 얼음틀은 바로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왕얼음틀입니다.

 

맨 처음에는 다이소 왕얼음틀을 만들면

단순히 귀엽겠다는 생각만으로 구매하였는데

두꺼운만큼 빨리 녹지 않아 음료의 온도를

긴 시간 차갑게 유지시켜준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는 얼음틀입니다.

 

한 번 얼리면 4개의 왕구슬 얼음이 완성됩니다.

사용하시려는 컵이 500ml 이하라고 가정하였을 때

2알 정도가 1회에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저는 500ml 컵과 텀블러가 많은데

늘 2개 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긴 시간 사용 가능했답니다.

 

실용성도 좋은데 정말 귀엽고 예쁩니다.

얼음을 트레이에서 빼낼 때에도

원형이라 잘 빠집니다.

어떤 음료든 넣으면 더 맛있게 예뻐지는

다이소 왕얼음틀이

제가 제일 추천하는 얼음틀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다이소 얼음틀은

긴 직사각형 모양의 얼음틀입니다.

 

한번 얼리면 13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얼음틀은 산 이유는 단하나였는데

예쁜 것도 예쁜 거지만

위의 사진처럼 아메리카노 같은걸 얼려서

음료에 맞는 얼음을 넣어서 얼음이 녹아도

음료 맛이 흐릿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직사각형 얼음틀은

길이가 긴 만큼 음료를 얼리면

강도가 약해 쉽게 부러집니다.

 

물을 얼렸을 때는 단단하고 괜찮았습니다.

 

되도록이면 직사각형 얼음틀에는

물을 얼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이 얼면 페트병같이 입구가 좁은 병에

시원한 얼음을 넣고 싶으실 때

사용하기에 딱 좋은 얼음틀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너무나도 귀여운 도넛 얼음틀입니다.

 

한번 얼리면 6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왕구슬 얼음처럼 크지도 않고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기 때문에

음료에 작녹아서 빨리 없어지는 편이기는 하지만

분위기 내기에 참 좋은 얼음모양입니다.

 

아이들의 음료에 넣어주면

도넛모양이라고 인기입니다.

 

다만 도너츠 얼음틀은 얼음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도넛 얼음틀은 이제 사용하지 말까도 생각했었지만

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노하우는 한 30초 정도 실온에 놔두는 것입니다.

아랫면에 어느 정도의 물기가 살짝 생기면

거꾸로 뒤집었을 때 툭툭하고 잘 빠집니다.

절대로 억지로 빼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런다고 빠지지 않습니다.

 

이상 제가 구매한 다이소 얼음틀 중

베스트 3을 소개해보았습니다.

 

모두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취향을 맘껏 뽐내어 예쁜 얼음틀

잘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실리콘 얼음틀은 편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말랑거리는 실리콘 특유의 재질 때문에

물을 담아 얼리기도 불편하고 

얼음이 잘빠지지 않아서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모두들 예쁜 얼음 넣어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