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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전문가처럼 있어 보이게 그림 그리기 - 세르지오 트래블 북 저널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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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가 오면 괜히 감수성 풍부해지고

비 내리는 소리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면서

그림이라도 하나 그리고 싶어 집니다.

 

저는 이런 날을 위해

사둔 스케치북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림이란 건 로망 같습니다.

 

유튜브나 이런 데서 

너무 잘 그린 그림 보면

막 따라 그리고 싶고

 

그런데 막상 하면 

제가 그린 그림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래도

얄궂은 스케치북을 사용할 순 없습니다.

 

준비물만은 전문가처럼.

 

오늘은 세르지오 트래블 북 저널이라고 하는

전문가용 스케치북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산 스케치북은

세르지오 트래블 북 저널 150g의

정사각 사이즈입니다.

 

정사각 사이즈는 140X140mm이며

종이가 150g이나 되는 스케치북입니다.

 

종이가 150g이라는 말에

감이 잘 안 오실 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어릴 때 학교에서 사용하던

스케치북이 130g이니 

종이가 150g인 거는 매우 두꺼운 종이입니다.

 

어린이용 130g 종이의 스케치북이

물을 사용한 수채물감 색칠이 가능한 정도이니

150g이 얼마나 안정감 있고 두꺼운 종이인지

감이 조금 오실 것 같습니다.

 

약 10,000원에 화방에서 구매하였으며,

세르지오 트래블 북 저널에는

총 4가지의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5X14.8mm (가로형/세로형)

13.5X21.0mm (가로형/세로형)

140X140mm (정사각형이라 가로세로 구분 없음.)

210X29.7mm (가로형)

 

제거는 정사각형 타입인데

각장 어떤 걸 그리시냐에 따라 

알맞은 사이즈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정사각 제외.

 

가로형은 풍경화에 어울리고

세로형은 인물화에 어울린답니다!

 

그렇지만 꼭 그리고 싶은 스타일이 있으시다면

그거에 맞게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르지오 트래블 북 저널 150g은

전문가용 스케치북으로

드로잉, 데생, 크로키, 파스텔 작업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심지어 표지가 하드커버인 데다가

깔끔하게 밴드까지 있어서

가방에 넣어도 안전하게 그림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180도로 펼쳐지고

쉽게 종이가 뜯어지지 않아서

어디에나 들고 다니셔도 좋은 스케치북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트래블 북 인가 봅니다.

 

제가 직접

10개월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180도 어쩌면 그 이상으로 펼쳐보았는데도

전혀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스케치북 훼손도 없었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로 종이가 두꺼운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실제 제가 그린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볼펜으로 색칠을 해서

얇은 종이였다면 벌써 구멍이 뚫렸을 정도로

진하게 칠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뒷장에는

아무것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날카로운 펜촉으로

그림을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울룩불룩한 자국도 없고

비침도 전혀 없습니다.

 

불빛에 투과시켜서 봐야 이 정도로 보입니다.

 

확실히 150g 종이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간단하게 손 스케치를 그리거나

일상 속에서 만나는 것을 기록하는 느낌으로

손 스케치를 그린다거나 할 때는

세르지오 스케치북을 꼭 챙겨봅시다.

 

마카 사용에도 끄떡없었습니다.

 

어느 책에서 본 글인데

그림을 잘못 그리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그림을 그리다가 잘못 그리면

다시 그리거나 

그냥 포기해버린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여태까지 그래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한 번 끝까지 완성시켜보면

꽤 멋진 그림이 나옵니다.

 

실수의 한 장면도 멋지게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

그림을 그리면서 배운 점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멋진 세르지오 트래블 북 저널 150g

하나 장만하셔서

일상 속의 장면들을 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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