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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흑임자 아인슈페너가 일품인 서면 라이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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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이 계속되는 하루

늦은 점심을 먹고 

시원한 커피 한잔하려고

서면 전포 카페거리에 있는 

라이츠 커피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인 줄도 모르고 길을 걷다가

함께한 지인을 통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흑임자가 들어간 아인슈페너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아인슈페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라이츠 커피의 오픈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저희도 늦은 점심을 먹지 않았으면

라이츠 커피를 못 만날 뻔했습니다.

 

늦은 점심 덕분에 

늦게 오픈하는 카페의 커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라이츠 커피는 2층에 위치해있어서

들어가신 뒤 계단을 올라가셔야 합니다.

 

천장 높이가 낮으니 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가 키가 조금 있는 편인데

한 번 살짝 콩 했답니다.

 

입구부터 분위기가 좋은

라이츠 커피입니다.

 

 

자리는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제가 찍은 곳은

라이츠 커피 들어오셔서 왼쪽공간 자리인데

오른쪽 공간에는

훨씬 많은 좌석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오픈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라이츠커피 메뉴입니다.

 

빨간 밑줄은 많이 찾으시는

HOT 메뉴인 것 같습니다.

 

크림 커피는 아인슈페너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하십니다.

 

평소 마시던 바닐라크림 아인슈페너와

새로운 흑임자 크림 아인슈페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지인분이 흑임자가 인기라고 말씀해주시고

메뉴에서도 HOT 메뉴로 강조되어있어서

새로운 것에 도전 안 하는 저지만

흑임자 크림 아인슈페너를 선택했습니다.

 

까눌레라는 디저트도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디저트인데

작고 맛있어 보여서

식후임에도 불구하고

지인과 함께 1개 주문해 보았습니다.

 

까눌레에는 총 3가지 맛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닐라, 얼그레이, 초코인데

저희는 얼그레이로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1개당 3,000원이었습니다.

 

까눌레라는 디저트는

처음 맛보는 디저트인데

 

겉은 얇게 캐러멜을 바른 것처럼 

똑똑 부서지는데

과자처럼 딱딱하면서

속은 쫀득하고 촉촉한 빵이 있었습니다.

정말 최근 들어 새롭게 만난 디저트들 중엔

최고로 맛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된다면

이번에 저희가 먹은 얼그레이 까눌레 말고

초코나 바닐라도 먹어보고 싶은 느낌입니다.

 

거기다 새로운 도전으로 선택했던

흑임자 크림 아인슈페너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왜 라이츠 커피의

추천 메뉴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원래 아인슈페너가

아메리카노에 크림을 올린음료라

마지막에는 크림이 조금 섞여서 탁해지거나

크림만 먼저 다 먹으면 

마지막에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흑임자 아인슈페너는 

처음에 크림만 맛보았을 때에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고

 

흑임자 크림과 아메리카노를 

같이 마셨을 때에도 적당하게 맛이 좋았고

 

마지막에 섞어서 마셨을 때에도

정말 놀랍게도 잘 어울려서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까눌레가 디저트라서 

아메리카노를 고를걸.. 하고 후회하고 있었는데,

다음에도 까눌레와 흑임자 아인슈페너를

같이 주문할 것 같습니다.

 

흑임자 아인슈페너는

기존의 아인슈페너와는 다르게

너무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한낮에 어쩌다가 만난 라이츠 커피 덕분에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나가시다가 라이츠 커피 있으면 

꼭 한 번 커피맛을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화장실 안에도 노래를 튼다던가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

기분 좋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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