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설치하는 가리가리 고양이 수직 스크래쳐

고양이가 벽지, 소파, 가구 등.. 을

물으뜯거나 긁는 경우에는

고양이가 발톱을 정리할 수 있는

스크래쳐 공간이 충분한지를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있는 습성 중 하나가

바로 발톱 정리하기인데

 

밖에서 사는 길고양이들은

나무나 돌 위에 발톱을 정리할 수 있지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나무와 돌이 없기 때문에 

발톱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나무와 돌의 역할을 해줄

스크래쳐라는 제품이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에게는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입니다.

 

저희 집에는 총 3가지의 스크래쳐 제품이 있는데

 

그중 저희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가리가리 수직 벽 스크래쳐를 버리게 되어서

똑같은 제품으로 새로 사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좋은 점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 가리가리 스크래쳐 제품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일단 먼저 말씀드릴 것은

아쉽게도 가리가리 제품은 일본 제품입니다.

 

고양이의 제품도

최대한 일본 제품은 안 쓰려고 하고 있고

 

대부분 좋은 한국 제품들이 많아서

잘 지켜지고 있지만

 

스크래쳐 제품에 한해서는

도저히 가리가리 만한 제품을

아직까지는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리가리 벽면형 스크래쳐는

중국에서 만들어지지만

일본에서 디자인한 제품이라서

모든 설명이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당혹스러웠는데

설명서에 나와있는 사진이 잘되어있어서

조립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조립이 됩니다.

 

가리가리 월 플러스 스크래쳐 제품은

벽에 기대서 놓아두면

고양이가 서서 나무를 긁듯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높이의 길이가 무려 90cm로

벽면형 스크래쳐 중에서는 꽤 긴 편이라

위의 사진처럼

중간 연결 부분을 먼저 붙여주어야 합니다.

 

높은 부분을 연결시켜주셨다면

다음으로 날개 부분을 조립하시면 되는데

복잡한 건 아니지만

홈에 끼워서 맞물리게끔 조립하는 게

꽤 있어서 저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먼저 날개처럼 나온 부분을 삼각형으로 접어줍니다.

 

 

그리고 바닥면을 자국이 나있는 대로 접어줍니다.

 

이 때는 꼭 저렇게

접히는 부분과 맞닿는 곳의 홈이

제대로 맞물리도록 조립해주셔야 합니다.

 

날개 부분도 마찬가지로

벽면의 스크래쳐 틈에 딱 들어가서

펼쳐지지 않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가리가리 월 플러스 벽면형 스크래쳐는

박스를 조립하듯 잘 조립해 주셔야 합니다.

 

홈이나 틈에 잘 끼워주시면

이렇게 깔끔하게 됩니다.

 

이제 바닥과 날개 부분을 합쳐줍니다.

날의 접힌틈으로 바닥을 끼워줍니다.

 

이런 모양이 완성됩니다.

 

빈 공간에는 같이 동봉되어있는

스크래쳐를 끼워주면 됩니다.

 

그런데 제 제품이 이상한 건지..

바닥면의 스크래쳐가 

벽면의 스크래쳐보다

조금 더 길어서

 

기껏 깔끔하게 접어두었던

본체가 이런 식으로 어긋나

서로 맞물려 홈에 끼워진 것들도 

전부 빠져버렸습니다.

 

동봉되어있던

이 투명색 스티커가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는 스크래쳐가 펼쳐져 버릴까 봐

불안한 곳에 붙여주었습니다.

 

여차저차 끝내시면

동봉되어있는 여러 아이템으로 

마무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일단 위의 사진처럼

긴 종이는

 

 

스크래쳐의 벽면 부분의 뒤에 보시면

붙여야 할 자리가 표시되어있습니다.

 

처음에 긴 부분을 테이프로 붙였지만

혹시나 테이프가 약해져서 

거꾸로 넘어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두 개를 붙여주시면

뒷면의 모습이 이렇게 됩니다.

 

이건 그냥 버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건 중요한 마따따비이니

버리지 마시고 완성 후에 

스크래쳐의 여러 부분에

솔솔 뿌려주시면 됩니다.

 

고양이가 먼저 와서 기분 좋은 냄새를 맡고

스크래쳐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건 미끄럼 방지 스티커인데

 

바닥면에 이렇게 붙여주시면

고양이가 조금 과격하게 놀더라도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체로 벽면형이라서

벽에 기대 놓아두기 때문에

굳이 붙이시지는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가리가리 벽면형 스크래쳐는

고양이가 서서 놀기에 적합한 제품인 데다가

길이도 다른 제품보다 더 높아서 좋습니다.

 

가격도 쿠팡 기준 20,800원으로

가성비 좋게 구매하였습니다.

 

아직 벽면형 스크래쳐가 없으시다면

가리가리 스크래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