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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경주 이곳저곳 구경하며 돌아다니기 - 도깨비 명당, 동네 점빵, 대릉원 예술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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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불국사 때문에

수학여행으로 많이 찾아오던 경주에

지금은 '황리단길'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서

많은 젊은 분들이

역사와는 별도로

많이 놀러오고 있습니다.

 

황리단길에는 먹을거리 볼거리가 줄지어 서있는데

카페와 식당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가게가 너무 많아서

 

오늘은 황리단길의 이색적인 공간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먼저, 도깨비 명당입니다.

 

도깨비 명당은 재밌고 간단하게

원하는 운세를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1회당 1,000원이며

1,000원을 넣으면

위의 사진과 같은

도깨비명당 코인이 나옵니다.

 

그리고 본인의 십이지신, 연인운, 로또운 등..

알아보고 싶은 곳에 코인을 1개 넣고 돌리면

그에 따른 운세가 나옵니다.

 

이렇게 캡슐이 나오고

캡슐을 열어보면

종이 한장이 나옵니다.

 

짜잔!

 

저희는 연인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연인운도 솔로가 보는 연인운과

커플이 보는 연인운 2가지가 있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리단길의 도깨비명당은

오로지 재미만을 위한 운세 뽑기와 같기 때문에

재미 삼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시면 말이 안 되는 문장들도 있고

전혀 안 맞는 문장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곳은

황리단길의 동네 점빵입니다.

 

소설책에서 나올법한 

작고 아담한 가게 동네 점빵에는

과연 무엇을 팔고 있을지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황리단길 동네 점빵 가게에는

70년생들부터 90년생들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을만한

장난감과 각종 군것질거리가 가득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가게였지만

들어가 보니 깊숙한 곳까지 연결되어 있었고

 

과자와 장난감 하나하나에

친구와 추억을 회상하며

재밌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더라도 너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빠, 엄마는 이런 간식을 먹었었어~라고 

설명해줄 수도 있고

옛날 간식이 생소한 요즘 아이들에게 맛 보여주면서

추억의 한 부분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예전과는 비교하면 많이 오른편이지만

지금도 1000원 안에 3개 정도는

살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 때와는 다르게 

못 먹었던 간식 맘껏 사서 먹어 볼 수 있습니다.

 

황리단길 동네 점빵 가게에서는

그 시절 다마고치나 딱지, 살구 등..

옛날 장난감도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아 보시는 것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그 시절로 돌아가

놀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1,000원으로 간식 3개를 사서

나눠서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 먹었던 맛은 아니었지만

재밌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주에 와서 경주빵이나 찰보리빵 외에

다른 색다른 이색 기념품을 선물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대릉원 예술창고입니다.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있어서

아쉽게도 내부 촬영을 하지는 못했지만

 

경주를 표현한 그림들

그리고 그 그림들로 만든 

엽서, 스티커 등.. 의 굿즈들이 있고

모자나 옷과 같은 일반적인 상품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가성비를 따지자면

조금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경주만의 느낌을 담은 굿즈들이 많아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상품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경주 황리단길의 볼거리들에 대해

리뷰를 적어보았습니다.

 

황리단길을 걸으시면서

위에 제가 소개해드린 가게들을 보신다면

한 번쯤은 들어가서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더 큰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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