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와중에
오늘은 너무 답답해서
조심스럽게 외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도 꼼꼼하게 하고
손소독제도 챙기고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부산 당감동에 있는
미정이란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당감동 코다리 덕장 옆에 있는 카페라
식당 간 사람들이 가는 건가 싶었는데
코다리 덕장 식당과는 별개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분위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코다리 덕장이라는 식당이 커 보였고
카페는 그렇게 크지 않을 거 같았는데
들어가 보니 좌석이 매우 많고
공간이 매우 넓고 쾌적했습니다.
당감동에 넓은 카페가 있어서
편하게 커피 마시고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한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 룸 같은 곳도 있었습니다.
단체모임 손님들이나
혹시 급하게 PPT 등..
프로젝트 빔을 사용해야 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통해서 이용 가능하신 것 같습니다.
좌석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최소 한 50석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테라스에도 10~15석 정도 있는 것 같으니
테라스까지 포함하면
60~65석 정도 있는 거 같습니다.
당감동이 그렇게 큰 동네가 아닌데도
이런 큰 공간의 카페가 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아인슈페너를 주문하고
같이 간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아인 슈페너 말고
미정 슈페너라는 메뉴도 있길래
뭔지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미정 슈페너는 아래 팥을 깔은
조금 더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메뉴 같았습니다.
아인슈페너를 카페 미정만의
레시피로 만든 메뉴 같습니다.
그리고 메뉴 옆에는
스콘 3종류와 크로와상이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케이크와 마카롱, 일반 베이커리까지
디저트 종류는 꽤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카페에서 잠깐 이야기하고
나중에 저녁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어서
카페 미정에서는
디저트 말고 그냥 음료만 간단히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카페 미정을 가면
크로와상이나 스콘 같은
베이커리를 하나 시켜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카페 미정은 음료도 좋지만
좌석들도 하나같이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과 같이
좌식으로 만들어 놓은 자리가 있어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외부에 있는 테라스로 나가면
이렇게 따로 앉을자리도 있어서
공간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 카페에 갔을 때 테라스가 있으면
꼭 테라스에 앉아보고 오지만
오늘은 날씨가 추워졌던지라
다음에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
앉아보기로 했습니다.
테라스가 있는 카페는
언제나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낮이라서 꺼져있지만
사진에 보시면 위에 전등도 있는 걸 보니
밤이 되면 불을 켜주실 거 같습니다.
날이 좋을 때
불을 켜주시는 저녁 시간쯤 와서
베이커리류를 먹어봐야
완벽하게 카페 미정을 느껴봤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옆에 있는 코다리 덕장은
제가 아직 가보지 못한 식당이나
검색해보면
좌석이 많아서 모임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맛집이라고 합니다.
당감동에서 유명한 코다리 덕장에서
코다리로 식사하시고
후식으로 옆에 카페 미정에 가셔서
차 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 주위 사람들에게 들어보면
어딜 가든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어서 코로나를 이겨내고
카페에도 다시 사람으로
북적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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