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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로얄캐닌 키튼 먹고 성묘가 된 고양이 이젠 오랄케어로 치아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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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성묘가 되었습니다.

 

성묘가 되었다는 기준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보통 12개월이 지나

태어난 지 1년이 되었을 때를

성묘가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원래 로얄캐닌의 키튼 사료를 먹였었는데

이제 더 이상 키튼이 아니기에

새로운 사료를 찾던 중 

같은 로얄캐닌 계열에 오랄케어 사료가 있어서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성묘가 되어서 먹는 첫 사료 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바꾸는 새로운 사료라서

기호성이 많이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워낙에 로얄캐닌 제품들이 기호성이 좋은 데다가

치은염이 있는 고양이라

더 이상 덴탈케어에 신경 안 써줄 수가 없어서

고심 끝에 로얄캐닌 오랄케어 사료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로얄캐닌 오랄케어 3.5kg입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서

38,3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로얄캐닌 키튼 4kg보다 훨씬 커서 놀랬는데

아마도 사료 알맹이가 커서

부피가 컸던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은 2022년 07월 01일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 기준으로 

사료양을 배분해보니

한 53일 정도 먹일 수 있는 양이라서

유통기한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사료양을 어떻게 배분하는지는

밑에서 다시 한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호성 위주로 많이 보기 때문에

유명하고 오래된 브랜드의 제품은 

성분 표시를 잘 안 봅니다.

 

사실 보는 게 좋지만

사료에 나오는 성분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고양이가 특정 질병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유명하고 오래되었으며 기호성 좋아서

많은 분들께 소문난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저도 그렇게 골라서

처음부터 로얄캐닌을 먹이게 되었습니다.

 

여기 보시면 3.5kg 사료는

체중 4kg인 고양이 기준으로

평균 62일 급여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사료양의 계산은

여기 보시는 일일 권장 급여량을 보시면 됩니다.

 

저희 고양이는 적정체중이며

4.8~5kg을 왔다 갔다 하기에

5kg을 기준으로 잡고 설명드리면

하루에 66g을 먹이면 되는 것입니다.

 

3.5kg이면 3500g이니

3500 나누기 66(일일 권장량)을 하면

약 53이 나옵니다.

 

매일 66g씩 먹이면 53일을 먹일 수 있는 양이됩니다.

 

급식방법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자율급식을 합니다.

 

간혹 자율급식을 무한대로 사료를 주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십니다.

 

자율급식이라고 하더라도

하루의 정량을 주고 먹고 싶을 때 먹게 하는 것이지

무한대로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하루에 5회 나눠서 급식기를 통해

일일 권장량을 주고 있고

 

고양이도 그게 익숙해지다 보니

하루에 언제 어느 정도 양이 나오는지를 알고는

알아서 하루 안에 다 먹되 

스스로 먹고 싶을 때에 먹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로얄캐닌 오랄케어는

사실 로얄캐닌 1년 이상 7년 이하

인도어 사료 중에서는 

그렇게 기호성이 높은 사료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품명 그대로 

이빨을 어느 정도 케어해줄 수 있는 사료입니다.

 

보시면 연구를 통해서도

급여 후 28일 이내에 치석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늦춰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사실 이미 생겨버린 치석은 제가 할 수 없지만

더 이상 치석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고양이들 중에는 사료를 씹어먹는 아이가 있고

사료를 그냥 삼키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사료가 작아서 그런지

사료를 그냥 삼키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잇몸이나 이빨 활동이 전혀 없었고

결과 치은염이 많이 심해진 상태입니다.

 

(좌측-로얄캐닌 키튼 / 우측-로얄캐닌 오랄케어) 

 

그런데 사료 사이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랄케어 사료는 거의 사이즈가 13mm 정도 되는 

정육면체처럼 생겨서

안 씹고는 못 삼키는 크기입니다.

 

사료 회사가 다르더라도

덴탈케어, 오랄케어 제품들은

사료 알맹이가 다른 사료에 비해 큽니다.

 

그 사료를 씹으면서 이빨과 잇몸 마사지가 되고

양치질 효과를 주어서

치석이 생기지 않게끔 해주는 것입니다.

 

원래 사료를 삼키던 저희 집고양이도

이렇게 사료를 씹은 흔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료가 너무 커서 

반반 섞어주면 키튼 사료만 쏙쏙 골라먹더니

이제는 어느 정도 감을 잡았는지

자주 먹기도 하고

잘 씹어먹습니다.

 

첫 성묘 사료로 오랄케어 제품을 

잘 선택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고양이 양치질이 어려우셔서

못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료부터 오랄케어, 덴탈케어 제품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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