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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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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에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책방골목 시작점은 갈림길인데

다른 갈림길에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하시기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면

40번과 80-1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보수동 책방의 구석구석을 알아보기 전

보수동 책방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 합니다.

 

저는 그냥 책방이 밀집해서 생기다 보니

책방골목이라고 한 줄 알았는데

역사가 깊은 장소였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피난 온 한 부부가 헌 잡지 등.. 을 팔면서

자연스레 책방촌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한때는

최대 70 점포가 들어섰을 만큼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형 서점들이 많이 생겨서

전성기는 아니지만

 

옛 전성기 때의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나

잠시 도심을 벗어나

여유가 넘치는 책 냄새를 찾는 사람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가 입구에 보이는 책방입니다!

저기 뒤에 오토바이 있는 쪽으로 가시면 

위에서 말씀드린 버스정류장이 있는

인도가 나옵니다.

 

좁은 골목들 사이에 

헌책이 쓰러질듯한 높이에

단단히 쌓여있는 모습을 보면

괜스레 뭉클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서점마다 있는 책도 다르고

어떤 서점은 새책만 취급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인터넷 구매에서는 새책 할인이

10% 정도밖에 안되는데

여기서는 20%나 할인이 되니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여기가 꿈의 동네일 거 같습니다.

 

마치 책의 노다지 같은 곳입니다.

 

가시다 보면

보수동 책방골목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나옵니다.

 

 

 

인도의 블록 하나하나도 

보수동 책방골목에 걸맞게

꾸며져 있어서

책 속의 한 공간을 걷는듯한 느낌입니다.

 

가로등도 책 모양으로 센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중간중간에 카페가 있어서

책을 구매하신 분들은

앉아서 커피 한잔 하시면서

잠시 책과 함께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가게의 내부까지는 찍으면

실례가 될 거 같아서

내부까지는 찍지 못했지만

여기는 지하에 공간이 또 있었습니다.

 

지하에는 커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그 공간에도 출/입구가 있었습니다.

 

그쪽으로 나가며 처음에 보신 

인도로 나가는 길이 나올 거 같습니다.

 

길도 편하게 나있었고

레코드 판같은것도 팔고 있었어서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옛날에는 이랬나? 싶은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멋진 북카페였습니다.

 

저는 다음에 여기를 꼭 한 번 들어가서

차도 마시고 책도 사서 보고

레코드 판도 자세히 구경해봐야겠습니다.

 

여기는 보수동에서 유명한

책방골목 사진관입니다.

 

책 구매도 가능하고,

천장까지 뻗어있는 책장을 배경으로

멋진 흑백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라고 합니다.

 

 

멋진 책장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책방골목 사진관이란 곳은 알고 보니

TV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온 곳이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여기서

사진 한 장 간직해야겠습니다.

 

여기는 미술 관련 문화공간

윤이 작업실이란 곳입니다.

 

확실히 예전의 책방골목과는

분위기가 다르게

이제는 책방수가 줄어들고

카페, 북카페, 사진관, 문화체험관 등..

젊은 현대인을 위한

문화공간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조금 더 많은걸 즐기면서

여유롭게 구경해보았을 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기는 마이 유니버스라는 책방입니다.

 

다른 책방과는 다르게

세련된 인테리어와

심리학적인 감성을 담은 책을

골라서 놔두셨습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

모든 게 완벽한 책방이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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